작품 소개
정규형 <109m>
캔버스에 아크릴채색, 목탄, 130x162cm (100호), 2014
렌탈요금: 250,000 원
구매가격: 5,000,000 원
Curator's Note
작가 정규형의 작품은 일상의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한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일상. … 그러나 일상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것일까?” 그의 대답은 ‘Q’rawing’이라 불리는 작업을 통해 작품으로 구체화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Q’rawing이란 Question과 Drawing의 합성어로, 여기서 Question은 일상의 당연함에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행위와 질문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 자신을, Drawing은 디지털 문화의 발달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이미지와 간접체험을 거부하고 일상에서 작가가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한 것을 그리며, 일상의 흔한 소재를 확장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공간을 그리는 것을 뜻한다. 정규형 작가는 Q’rawing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당연한 순간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환기함으로써 일상의 특별함과 소중함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추천 이유
작품의 제목처럼 뉴욕에 실재하는 공간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작가가 뉴욕에서 보냈던 경험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작가의 눈을 통해 뉴욕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빚어낸 뉴욕의 모습은 그곳에서 받았던 작가의 느낌, 감정, 생각 모두를 다른 어떤 매체보다도 풍부하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당신의 공간에서 직접 이 모든 것을 느껴보고 싶진 않으십니까? 매력적인 도시의 이미지를 한껏 담고 있는 이 작품들은 당신의 공간을 더욱더 세련되고 멋지게 꾸며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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